정확히 24시간만에 프놈펜 관광을 마치고 씨엠립으로 건너왔어요. 씨엠립은 그 유명한 앙코르 유적이 있는 곳이죠. 앙코르 유적은 앙코르 와트, 앙코르 톰을 포함하는 거대 사원군인데요, 외국인은 입장권을 사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잘 숨어 들어가면 표 없이도 들어갈 수 있긴 한데 별로 추천사항은 아닙니다. 입장권에는 1일권, 3일권, 7일권이 있는데 각 가격은 $20, $40, $10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는 사흘간의 씨엠립 일정 중 하루만을 앙코르 유적에 쓰기로 하고, 나머지 시간은 시내 관광과 박물관에 쓰기로 했습니다. 6주간 인도차이나 반도를 한 바퀴 돌면서 사원을 몇 십, 몇 백 개를 보다보니 사원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 것이 그 이유였어요. 그리고 시내에는 민속촌이 가장 볼 만했어요.
|
캄보디아 민속촌 1. 당연히 인형입니다. |
|
캄보디아 민속촌 2 |
|
캄보디아 민속촌 3. 왕궁 미니어처 |
|
캄보디아 민속촌 4. 국립박물관 미니어처 |
|
캄보디아 민속촌 5. 민속 공연 |
|
캄보디아 민속촌 6. 민속 공연 2 |
|
캄보디아 민속촌 7. 수상 가옥 |
|
캄보디아 민속촌 8. 얼떨결에 끌려올라가 같이 춤추게 된 한국 아저씨. |
|
캄보디아 민속촌 9. 과거 크메르인들의 구애 풍속 |
|
캄보디아 민속촌 10. 과거 크메르인들의 구애 풍속 2 |
그 다음날은 앙코르 유적으로 갔습니다.
|
앙코르 유적 1. 문을 들어서자 드러나는 거대한 사원의 모습 |
|
앙코르 유적 2 |
|
앙코르 유적 3. 참으로 안 되는 것도 많다. |
|
앙코르 유적 4 |
|
앙코르 유적 5 |
|
앙코르 유적 6. 손잡이를 잡고 오르내리는 건 필수. |
|
앙코르 유적 7 |
|
앙코르 유적 8 |
|
앙코르 유적 9. 곳곳에 있는 원숭이떼 |
|
앙코르 유적 10. 벽화의 모습도 꽤나 흥미롭습니다. |
|
앙코르 유적 11 |
|
앙코르 유적 12 |
|
앙코르 유적 13. 거대한 얼굴 |
|
앙코르 유적 14. 이렇게 코끼리를 타고 돌 수도 있고, |
|
앙코르 유적 15 |
|
앙코르 유적 16 |
|
앙코르 유적 17. 중국과 일본 정부의 복구자금 지원 전후 사진 비교 모습. |
|
앙코르 유적 18. 세월이 무상하다. |
|
앙코르 유적 19 |
|
앙코르 유적 20. 그 유명한 나무뿌리 |
|
앙코르 유적 21. 사원 안의 불상 |
|
앙코르 유적 22. 근처 호숫가에서 노는 아이들 |
앙코르 유적이 있는 씨엠립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이 곳 씨엠립에서 무서운 일이 하나 있긴 했다. 북한정부에서 운영하는 평양식당 화장실에 갔을 때 있었던 일이다.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문이 열리지 않았다. 순간 꽤나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어, 누가 밖에서 문을 잠궜나? 나 이렇게 납치당하는건가? 이제 북한으로 끌려가는건가? 안되는데! 안돼!! 문을 발로 걷어찼다. 그래도 열리지 않았다. 아무도 내가 내는 소리를 듣지 못한 듯했다. 아니면 듣지 못하는 척하는 건가? 공포에 질려 한참을 패닉에 빠져있었다. 이성적으로 머리가 돌아가질 않았다. 결국 여차저차해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악몽같은 경험이었다.)
이제 동남아시아편이 거의 끝나갑니다. 다음 편에는 태국 동부의 섬, 꼬 창 편이 이어집니다.
* 어떠한 피드백도 작성자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